2023년 작년에 반성해야 할 나의 행동.
새해맞이를 위해 강릉 호텔을 알아봤는데
12월 달에 12월 말 예약을 이제야 검색했으니..
당연히 대부분 예약이 이미 끝나버렸거나
일반 객실 가격은 20만 원을 넘어버렸다.
그러다 문득 들어버린 생각
'굳이 이 돈을 주고 강릉 여행을 갈 바에는
차라리 여행가지말고 집에서 비싼 음식을
먹는 것이 낫지않을까?'
마지막으로 찾아보고 없으면 '그냥 끝내자'라는 생각으로
여기 어때, 야놀자, 아고다 등등 폭풍 검색을 했다.
그러다 드디어(?) 발견한 주문진 위너스 호텔
사실, 강릉은 비싸서 엄두가 안 나서 주문진, 속초, 양양 쪽으로 검색했다.
주문진 위너스호텔 1박 가격은 13만 2천 원!
뭐.. 당연히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십만 원대 호텔을 발견해서 바로 예약을 했다.
그리고! 기분 좋게 강릉으로 여행 출발~!
1. 강릉 주문진 위너스호텔
필자는 호텔 예약을 할 때 필자만의 보는 기준이 있는데..
1. 호텔의 가격
2. 호텔의 청결상태(특히, 침대와 화장실)
3. 호텔 주변 주차장
4. 호텔 안에서 야식을 먹을 수 있는 이동식 테이블이 있는지
단, 4가지로 단순하다.(아.. 아닌가?)
주문진 위너스호텔 위치: 강원 강릉시 주문진읍 해안로 1725-3
체크인 오후 3시 체크아웃 11
주문진 위너스호텔 장점은 주차장이 매우 넓다는 것이다.
이번에 2024년 새해를 맞이하러 오는 사람이 확실히 많았나 보다.
아주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꽉 꽉 찼다.
호텔 직원분께서 주차 공간 안내를 잘해주셔서
별 무리 없이 쉽게 잘 주차할 수 있었다.
참고로, 내릴 때는 차 키를 호텔에 맡겨야 하기 때문에
차 안에 귀중품이 있다면 잘 챙겨야 한다.
그리고 충전기를 놓고 오신 분이라면 걱정은 금물이다.
호텔 사장님께서 아이폰, 갤럭시 충전기를 모두 갖고 계셔서
필요한 충전기를 받을 수 있다.
2. 위너스 호텔 스탠더드 더블 룸
짐을 다 옮긴 뒤에야 사진을 찍어서..
더럽더라도 양해부탁드린다.
필자의 실수를 투숙객의 자연스러운 풍경이라는
변명으로 매듭을 짓는다.
우선 침대는 합격이다.
침대 매트 안쪽 부분에 쓰레기나 지저분한 것이 묻어있을까 봐 확인을 했는데
그런 것은 하나도 없다.
가운도 있어서 옷 한 벌밖에 없는 필자에게 안성맞춤이었다.
티비 크기도 적당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이동식 테이블이랑
의자가 1개밖에 없어서 야식으로 술 한잔하기에는 살짝 불편했다.
테이블 밑에 있는 냉장고.
필자가 사 온 맥주와 음료들로 가득하지만..
기본으로 생수 2병 정도 들어있었던 것 같다.
창 밖으로 보이는 풍경.
오션뷰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았다.
음.. 한 가지 흠이랄까?
창문인데.. 창문이 다 열리지가 않아서 뭐지? 하고 봤더니
창문틀이 천장에 벽에 걸려서.. 전체가 다 열어지지 않았다.
나 말고도 수많은 호텔 투숙객들이 창문을 계속 열었나 보다.
천장에 창문이 계속 부딪혔는지 홈이 파져 있었다.
3. 가장 중요한 화장실
전체적으로 깔끔한 느낌의 화장실.
온수, 냉수도 잘 나오고 물 세기도 세서 아주 개운하게 샤워를 잘했다.
호텔을 어떤 목적으로 가느냐에 따라
구하는 방 종류가 천차만별이겠지만
필자는 단지 숙박용으로 묵을 수 있는 저렴한 호텔을 찾았기 때문에
아주 만족했다.
2024년 12월에도 분명,
강릉 호텔 예약은 매우 치열할 것 같은데
자가용이 있으신 분들에게
강릉이나 주문진이나 엄청 먼 거리는 아니기 때문에
부담 없이 이용하기에 좋을 것 같다.
이렇게! 강릉 가볼 만한 곳으로
가장 기본적이면서 중요한 숙소!
주문진 위너스 호텔에 대한 리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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