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분들을 상담하면서 느낀 것은
좋은 치료, 좋은 음식이 아닌
가족 간의 지지체계이다.
본원 교수님은 말씀하신다.
항암 이외에는 아무것도 그 어떤 치료도 받지 말라고..
가격도 각 병원마다 천차만별이다 보니 오히려 더 고민이 된다.
항암은 받을수록 누적이 되어 전보다 컨디션이 더 떨어지고
안 보이던 증상들이 하나둘씩 나타난다.
항암제마다 나타나는 증상이 다양하겠지만,
희고 고왔던 내 손과 발은 지금은 검은색으로 물들었다.
내 살이 아닌 것처럼 손발 저림 증상은 이제는 당연시되었고
상처 회복 속도도 눈에 띄게 느려졌다.
혈액검사를 할 때마다 호중구 수치가 낮아
항암이 연기되면 어떡하지.. 암세포가 더 커지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한다.
실제로 암 환자들을 상담하면서 수도 없이 들은 이야기다.
얻는 것과 잃는 것 중에 얻는 것이 더 크기에
기대를 걸고 치료를 한다.
신체적, 정신적 고통은 누가 대신할 수도, 알 수도 없다.
암환자를 위한 면역치료 2편. 미슬토 주사에 대해 같이 알아보자.
1. 암환자를 위한 면역치료. 미슬토란 무엇일까?
미슬토는 다른 말로 '겨우살이'라고도 부른다.
그런데 이게 왜?
나무에 붙어 살아가는 습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의 미슬토는
1700여 가지의 성분. 특히, 600종이 넘는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여기서 렉틴과 비스코톡신이라는 성분을 주목해야 한다.
대표적인 렉틴의 항암작용은 암세포 DNA를 분리하여
단백질 합성을 억제함으로써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미슬토제제는 다른 약품에 비해 부작용이 적어 안전한 편이고
먹는 것, 복강이나 정맥 주사로 투여하는 제품도 있지만
주로 피하주사로 투여된다.
주사 횟수는 주 2-3 회고 저용량부터 시작하여 고용량으로 점차 늘리는 방법(표준요법)
한 번에 다량을 투여하는 방법(고단위 요법)으로 나뉜다.
2. 한국 압노바가 제일 효과가 좋았다?
미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실시한 실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유럽, 한국 미슬토 중 한국 미슬토가 가장 뛰어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한국 미슬토는 세포 내 과산화수소를 발생시켜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였고
미슬토가 텔로머라제(암세포 성장을 촉진하는 효소)를 억제함으로써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이렇듯 미슬토에 대한 논문은 매년 임상사례를 포함해 매년 1,000편 이상 발표된다.
대부분의 암환자의 삶의 질이 개선되었다고 한다.
항암 치료를 하면서 암이 줄었는지 커졌는지 CT를 통해 판별하게 된다.
이때, 암의 크기가 더 커지고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었다면
사용 중인 항암에 대해 '내성'이 생겼다고 판단하고
다른 항암제로 변경하게 된다.
이미 몸 안에서 항암제로 누적이 되다 보니
다른 항암제의 새로운 부작용을 겪을 생각에 도저히 치료할 엄두가 안 나는
환자분도 계셨다.
나는 자연인이다 방송을 보면 암 말기인데 산속 생활을 하다 보니
관해 판정을 받았다든지..
자연 치유를 통해 암이 없어진 환자분들도 꽤 있다.
정말 누구를 위한 최선의 치료인가? 되물어보면
정답은 없는 것 같다.
단,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인가라고 물으면
대답할 수 있을 것 같다.
항암 중인 또는 항암 예정인 분들이 이 글을 보신다면
절대 포기하지 말고!
스트레스를 최대한 멀리하시길 바란다.
그리고 할 수 있는 치료라면 꾸준히 규칙적으로 시행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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