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맛집] 초복,중복,말복은 흑염소 전골로 이기자! 어른들의 몸 보양식 '풍곡가든'

올해 날씨는 역대급 폭염주의보라고 한다.
이열치열이라고 했다.
초복, 중복, 말복은 삼계탕도 좋지만
어른들의 몸보신. 영양탕
'흑염소 전골'로 이겨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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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포 맛집 어른들의 몸보신 장소 '풍곡가든'

갑자기 찾아온 비.

비 소리는 좋지만 집구석에 박혀있어야 된다는 것이

너무 심심하고 서글프다.

모처럼 찾아온 주말인데 말이다.

 

오후 4시

비가 그치고 가볍게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장소를 찾다가

김포 쪽 카페를 발견했다.

 

부릉~

 

카페에서 간단한 전산작업을 마치고

주변에 음식을 탐색하다가

흑염소?

많이 들어보기는 했어도 직접 먹어본 적은 없기에

'풍곡가든'을 향한다.

한의학 박사가 제조하는 맞춤한방 흑염소 진액부터

흑염소와 양고기의 효능을 쭉 읽었다.

 

중장년에게 양기 보충, 스테미너 음식에 좋은 것만 눈에 보였다.

중장년은 아니었지만 먹으면 힘이 아주 솟을 것 같은 느낌.

 

흑염소 전골 2인분을 주문하였다.(58,000원)

드라이브를 해서 술은 못 마신 게 너무 아쉬웠다.

 

화-일 11:30 - 22:00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다.

 

그 외 다른 어른들의 맛집 구경하러 가기

그 외에도 기가 막힌 맛집 구경하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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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흑염소 전골 납시오.

우선 밑반찬들이다.

야채무침도 새콤하고

묵은지가 참 감칠맛 나면서 맛나게 먹었다.

(아마 3번 리필했다는 것으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 집의 특별 소스

초장에 들깨가루와 마늘, 고추를 넣어서

휘휘 저으면 완성이다.

흑염소 전골이 드디어 나왔다.

이놈!

사실, 흑염소랑 관련된 음식이면 특유의 냄새 때문에

솔직히 먹기 전까지는 살짝 두려웠다.

 

그런데 이게 웬걸?!

국물 한 입 하는 순간 으어~소리가 절로 나오면서

몸이 뜨거운 기운으로 천천~히 가라앉는 기분?

 

맛은 한방 냄새와 감자탕 비슷한 맛이 나서

걱정에 비해 기대 이상이었다.

 

거기에 특제 소스에 찍어먹으면

환상의 조합.

 

흑염소 너무 괜찮은데?

 

보기 질린다면 다음 음식으로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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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직 한발 남았소.

4분의 1 정도 남았을 때,

볶음밥을 주문하면 전골 육수를 베이스로

흑염소 전골 볶음밥 완성!

 

생각보다 매우 삼삼했다.

마치 잉크에 묻기 전 흰 종이처럼.

 

오히려 좋았다. 전골 육수를 부어 비벼먹거나

특제 소스와 함께 비벼먹으니 더 맛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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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의 보양식. 흑염소 전골.

보통 여름에 초복, 중복, 말복은 삼계탕이 흔하지만

이것도 먹고 저것도 먹는 거지.

 

고된 노동을 하기 전,

고기로 영양 보충을 해주고 나면

일이 훨씬 수월해진다 생각하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