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옷 사러 잠시
현대프리미엄아웃렛 스페이스원점에 갔다 왔다.
집 가는 길 배도 고프겠다.
음식점 검색을 해보니
경구 구리 쪽으로 잉코 칼국수가 나오네?
방문자 리뷰도 4,000개 이상이라
도착지 검색하고 출발하려고 하니
28대 가는 중...
띠용~
여름 복날 초복, 중복, 말복 몸 보신하러 가기
1. 경기 구리 맛집 '잉꼬 칼국수'
도착하니 이미 만차
그 주변만 2-3번 빙빙 돌았다.
어느덧 자리가 나서 주차하러 가보니
40분까지는 무료 주차나,
그 이후부터는 추가요금이 붙는다는 표지판.
거기에 주식회사 잉꼬그룹
아니 도대체 어떤 곳이길래
가게이름으로 그룹회사까지 갖출 정도니..
주차장이 만차라고 해서 걱정은 금지
한 곳 더 있다.
바로 아차산로 508 위치를 검색하면 나온다.
단, 바로 왼쪽에 있음에도 그걸 못 보고
빙빙 돌았던 내가 참 바보 같다.
헷갈릴 수 있으니 꼭! 주변을 꼼꼼하게 보면서 가야 한다.
영업시간
월-토 10:00 - 19:40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
그 외 유용한 맛집 정말 많다고!
2. 잉꼬 칼국수집 입장, 메뉴소개
차로 대기를 얼마나 한 거야..
설마 40분 주차무료에 또 다른 대기시간까지
포함된 건 아니겠지?
아마 칼국수 한 그릇 후딱 들이키고
담소 나눌 시간 없고
바로 나가라는 의미로 들렸다.
(정말 머리가 좋은 곳 같다. 이곳)
그리고 가게 내부에 로봇이 서빙을 하는데
사람이 앞에 있으면 비켜서 가는 것이
귀엽기도 했다.
당신의 맛집 시야를 넓히는 방법
3. 칼국수 등장 그리고 김치
공복에 먹지 말라는 경고 문구의 주인공
김치.
칼국수가 나오기 전 하나 먹었는데
물을 3잔 들이켰다.
실비김치만큼 매운 건 아닌데
와 진짜 맵다.
그나마 깍두기는 덜해서
깍두기만 계속 먹었다.
부추와 파가 수북이 쌓인 칼국수 등장
냄새는 그냥 고소함과 담백의 끝판왕이다.
국물을 한 입 후루룩~
와... 라면 맛도 나면서
감자의 전분으로 꾸덕해진 국물이라..
술을 안 마셨는데 왜 해장되는 기분일까?
칼국수 면은 수제를 길고 꼬아서 만든 듯.
오동통하고 쫄깃했다.
국물을 연이어 퍼먹었다.
질리지가 않는다...
잘 삶아진 감자는
칼국수의 육수를 아주 힘껏 빨아들여
한 입 베어 물면 바스락거리며
입 안에 감자 향이 퍼졌다.
파와 부추의 아삭함과 쫄깃한 면에
김치를 하나 얹어먹으면
역시, 물을 계속 마셨다.
사진에 로고가 있는데 인스타 구경도 할래?
4. 마무리 후추
담백한 국물에 긴장감을 주고 싶을 때,
식탁에 있는 후추를 뿌리면 된다.
원래 후추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정말 이 음식점은 수도 없이
최고의 조합을 위해 수만 가지를
시도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후추 뿌린 국물은 더 대박이었다.
휴... 구리 맛집 발견했다.
왜 주식회사까지 설립한 지
칼국수가 증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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