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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방망이의 실패없는 맛집

오목교 소고기 가성비 맛집 '남영동 양문' 백골라면이라고 들어봤어?

by 홍간호사(Hong Nurse) 2024.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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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없으니 바로 소개하겠다.

 

1. 오목교 소고기 맛집 간단 소개(위치, 내부, 주차장, 등)

 

2.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소고기(메뉴판에 없는 메뉴)

 

3. SNS에서만 보던 백골라면을 직접 먹어보다.

 

4. 그 외 남영동 양문집에서 주문한 사이드메뉴


1. 소고기를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는 맛집 '남영동 양문' 간단 소개

 

소고기를 주문하면

양념게장과 냉면까지 제공한다는 간판을 보고 바로 들어갔다.

 

소고기는 도매가격이 내려간다고 뉴스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소비자가격은 왜.. 그대로인지.. 미스터리 한 기분만 들지만,

여러 TV 프로그램에 방영된 집이니만큼,

한번 믿고 먹어보려고 한다.

 

 

운영시간: 11:30 - 23:30

오목교 2번 출구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쭉 들어오면 바로 보인다.

아쉽게도 이곳 주변에는 주차장 곳이 마땅치않기 때문에

필자는 목동 아이스링크장 공영 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아이스링크 주차장은 여기 밑에 지도로 표시해 뒀다.▼)

 

 

 

남영동 양문 오목교점의 내부는 대략 이렇다.

동그란 원형의 은색 테이블,

안에 옷을 집어넣을 수 있지만 등받이가 없는 의자들.

 

벽에는 다수의 TV 방송사에 출연한 흔적들.

그리고 필자에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곧 있음 먹을 수 있는 양념게장과 강원도 고랭지 김치였다.


2. 남영동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신 그날의 소고기

 

생소갈비 69,000원을 주문할까? 고민했는데

사장님께서 오늘 좋은 고기가 들어왔다고..

생 소고기로 주시겠다고 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99,000원이라고 하셨다.

 

3만 원이 비싸지만 사장님께서 추천을 해주시니

당연히! 흔쾌히! 먹어보겠다고 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라면 남영동 양문을 방문하신다면,

사장님께 좋은 고기가 안 들어왔는지 물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밑반찬으로 같이 나오는 양념게장과 이것저것들.

양념게장은 확실히 시원하면서 감칠맛과 매콤한 맛이 너무 잘 어우러졌다.

 

그리고 소고기 전용 소스장을 주시는데

간장 베이스에 청양고추가 송송 슬라이스로 들어가져 있다.

 

소고기를 물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게

만들어준 마법의 소스이다.

 

 

같이 나온 냉면은 우리가 아는 흔한 맛.

대신에 냉면 육수가 아... 지금 생각하니 침이 고이는데

속에 막힌 것을 확 뚫어주는.. 그런..

 

 

그래.. 사장님이 추천해 주신 소고기가 나왔다.

마블링이랑 때깔이 참 선명하고 진하다.

 

곧바로 숯불 위에 올려 구워 먹는 데 걸리는 시간은 5분도 안 걸린다.

역시 소고기의 장점 중 가장 큰 장점이다.

 

고추냉이에 찍어서 먹고, 전용 양념장에 찍어서도 먹고..

입 안에 넣는 순간 기름이 쫙 흐르면서 솜사탕처럼 녹는다.

 

 

어디 그뿐인가.

이렇게 탕도 나온다. 뚝배기로 끓여 빨리 식지도 않고

안에 건더기가 정말.. 기가 막히게 많고 맛있다는 것이다.

 

★남영동 양문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소고기 제조법★

 

바로 소고기와 버터의 조합이다.

폭발적인 칼로리 걱정은 일단 잠시 접어두고!

세상 고소하고 담백한 조합이 있다는 사실.


3. 이게 그렇게 SNS에서 난리가 난 라면이라며?

 

솔직히 여러분들께 한 말씀드리고 싶다.

음.. 당장은 아니더라도 꼭 한번 드셔 봤으면 한다.

 

이미 드신 분들은 그때의 기억과 맛을 떠올리시겠지만

처음 보신 분들은 꼭! 드셔 봤으면 좋겠다.

 

이것은 백골라면이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이다.

백골이라는 단어처럼 라면 그릇보다 큰 뼈와

뽀얀 국물의 라면이 나온다.

 

라면의 맛과 국물은 딱 한 마디로 정의 내릴 수 있다.

바로 사골 라면!

 

그런데.. 저 뼈는 말이지.. 저 소고기 뼈는 말이지..

전혀 예상치도 못하게..

뼈 속에는 부드러운 살들이 푸딩처럼 숟가락에 묻어 올라왔고

맛은 고기 맛보다는 버터 맛이 났다(?)

 

엄청 녹진하고 고소해서 다른 소스를 같이 곁들여먹는 것 자체가 아까웠다.

여기 진짜 오목교 맛집이라고 해야겠다.


4. 그 외 남영동 양문 사이드 메뉴

 

이것은 거대막창이라는 메뉴의 이름이다.

저기에 막창을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도 같이 나오는데

이건 우리가 아는 막창 맛이다.

 

소고기 맛집에서는 소고기만 주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렇다고 막창이 너무 실망스러웠다는 것은 아니고

다른 막창집 전문점을 가는 것이 괜찮을 것 같아서 쓴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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