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4월 10일 '티키타코 순살 치킨' 출시
여러분~ 자담치킨 프랜차이즈에서 4월 10일 '티키타코' 순살 치킨을 출시했습니다.
이름도 뭔가 이색적인 느낌이 폴폴 풍기는 치킨 이름의 '타코'는 멕시코 음식인 타코(Taco)의 의미로 이번에 치킨과 함께 접목시켜 개발된 치킨이라고 하네요.
2. 빨강, 초록, 흰색 소스와 치킨 이름 뜻
티키타코 치킨을 보면 빨간색, 초록색, 흰색 소스들이 어우러져 있는데 토마토소스+과카몰리 소스 (아보카드에 토마토, 라임즙, 소금 등을 섞어 만든 소스) + 샤워크림 3가지 소스들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과카몰리 소스에 나쵸를 찍어먹는 조합도 유명하니, 궁금하신 분들은 찾아보시면 됩니다.
티키타코, 이름만 불러도 어디로 튈 것 같은 느낌을 주는데요. 우리 흔히 서로 코드가 잘 맞는 사람들에게 티키타카가 맞다고들 표현하잖아요?
마찬가지로 두 사람이 서로 잘 통해서 탁구공이 왔다 갔다 하는 것처럼 빠르게 주고받는 대화라는 의미로 3가지 소스와 치킨의 조합이 매우 잘 맞는 그런 느낌의 치킨 이름인 것 같습니다.
3. 티키타코 치킨의 포인트
자! 제가 오늘 4월 12일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한 치킨을 리뷰하기 전, 이미 치킨을 경험한 다른 블로거들의 포스팅을 보니 이 치킨의 특이점은 나쵸가 함께 오는 것입니다.
그럼 나쵸도 같이 먹으면 될까요? 네! 나쵸를 그냥 깨물어먹든 잘게 부수어서 가루로 내어먹든 여러분의 취향대로 드시면 됩니다. 바로 나쵸가 이 치킨의 포인트입니다. (후기에 얼마나 바삭한지.. 꼭 쓸 거야..)
4. 배달의 민족으로 바로 주문했습니다.
배달 주문해서 먹으면 엄마한테 혼날 것 같아 친구가 선물로 시켜줬다고 거짓말도 하고요.(내 나이 30살인데... 나이 먹고 가족들과 같이 살면 이렇습니다.. 여러분..) 봉투 안을 보니 치킨박스, 나쵸, 과자, 콜라 이렇게 들어있습니다.
나쵸칩을 보니 확실히 기존에 알던 치킨에서 뭔가 신기합 조합? 다시 말해, 이국적인 느낌이 정말 들었고요. 쌀과자를 보니 갑자기 한국인이 된 듯한 느낌도 같이 받았습니다. (하.. 한국은 밥심이지)
5. 치킨 개봉
와우.. 치킨 박스를 오픈했는데 진짜 소스가 여러 가지 색으로 뿌려져 있는데 식욕을 돋우면서 냄새는 토마토 향도 조금 나면서 전체적으로 멕시코 느낌이 확 나네요.
양은 박스에 비해 치킨들이 왜소해 보이는? 그래서 이거 2명이서 먹으면 부족하겠다 싶더라고요. 저도 2명이서 먹었습니다. 바로 어머니인데요. 2-3조각 드시더니 어? 맛있네?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원래 저희 어머니가 배달 음식 되게 싫어하고 특히, 치킨, 튀김은 건강에 해로워서 거의 안 드시는 편이거든요..
저도 나쵸를 뿌리기 전 한 조각을 먹었는데 자담치킨을 살면서 내가 몇 번 주문했을까.. 사실 배달해서 먹은 적이 3번 이내일 거예요. 없다고 말하기엔 분명 제가 먹었는데 까먹었을 것 같아서 많아야 3번.
그런데 자담치킨 프랜차이즈를 앞으로 좋게 기억해야겠다 하는 이유가 순살 치킨의 튀김이 두껍지 않고 바로 살과 붙어있어고 튀김까지 부드러워서 잘 넘어가더라고요.
왜 우리 치킨 집 중에 튀김은 엄청 두꺼운데 안에 속살은 거의 없고 살이랑 튀김이 분리되고 나중에 식으면 고무 먹는 느낌 나는 그런 경험 있으시잖아요?
이제 나쵸를 가루로 내어 치킨 위에 뿌렸습니다. 언뜻 보면 후레이크를 뿌린 듯한 모습입니다.
나쵸 향이 강할 거라 생각하면 먹었는데 나쵸의 역할은 향보다는 바삭한 식감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다시 생각해 보면 나쵸를 안 뿌렸을 때는 부드럽고 물렁한 치킨이었다면 나쵸를 뿌린 후에는 바삭하게 튀긴 치킨 튀김 같은 느낌을 주는데 이거 진짜 아이디어 좋다는 생각이 먹으면서 몇 번이나 감탄을 했는지..
요즘 치킨 무에는 당근과 오이도 같이 나오나요? 먹다 보니 살짝 물렸는데 이때 상큼하고 아삭한 치킨 무 하나 입 안에 넣어주니 다시 개운해지면서 원 상태로 복귀 완료~!
하지만~ 저는 어머니랑 같이 먹었기에 어머니께서 만든 동치미 국물을 후루룩 마시니 맥주는 저러가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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