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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방망이의 실패없는 맛집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날씨도 더운데 고기 폭탄 물갈비 어떠세요?

by 홍간호사(Hong Nurse)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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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날씨가 극도로 더워지는 요즘,
태풍 카눈까지.. 설상가상이다.


카눈 태풍이 끝날 때까지 모두 아무 일 없이
무난하게 지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전에 포스팅했던 인왕산 등산 후

몸보신하느라 운동보다 음식을 더 많이 먹었던..

그래서 시원한 닭국수로 가볍게 입가심 후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물갈비를 먹으러 왔다.

 

서울 폭염주의 날씨에 등산하고 닭국수 먹은 후기(클릭)


1.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가산물갈비 & 백 년 불고기'

 

아니? 시간이 지날수록 여름이 점점 더 미쳐가는 것 같다.

날씨가 덥다 못해 잠깐만 밖에 있어도 살이 탄다.

 

어쨌든, 물갈비라고 하니 어째 낯설기만 하다.

갈비는 숯불에 구워 먹어야 제맛 아닌가?

 

어떻게 물에 넣은 갈비라는 음식이 있지?

기대반 걱정반으로 음식점을 방문하였다.

별관, 본관으로 나뉠 정도니

사람들이 많은 날에는 얼마나 바쁠지 가늠이 안 간다.

영업시간: 월-일 11:00 - 22:00

8/15(화) 광복절은 휴일이다.

 

가산물갈비 전용 홈페이지 둘러보기


2. 가산물갈비집 메뉴판

저 뒤에 메뉴판까지 찍었어야 했는데..

사람들이 하도 쳐다봐서 앞부분이지만 제일 중요한 걸 찍었다.

 

이곳은 물갈비, 불고기 이렇게 2가지 메인메뉴를 판매한다.

하지만 닭국수를 먹고 온지라.. 산더미 물갈비 소자를 주문했다.


3. 고기 폭탄 물갈비 처음보다.

기본 상차림으로 소소하게 나오지만

저기 동치미 국물이 시원~하면서 속을 다 풀어주더라.

 

갈비 전용 소스도 별미였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기를 찍어먹는데 짠맛보다는 단맛이 강한데

이상하게 기분 나쁜 단맛이 아니어서 어떻게 이런 맛이 날까 고민했는데

생 배를 갈아 넣어서 감칠맛을 극대화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보았다.

와우..

정말 물갈비 소자인데도 산더미와 고기 폭탄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정도로 푸짐하게 나왔다.

 

갈비를 이렇게 슬라이스로 썰어 그 위에 쌓아서 먹는 건

처음이다.

 

색깔도 선명한 붉은빛에 고기 신선함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고기폭탄 물갈비를 먹는 방법은 샤브샤브처럼 간단하다.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얇은 고기를 들어 국물에 푹 찍어 먹으면 된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도 먹어도 맛있고..

 

물갈비 국물 맛은 더 끝내준다.

갈비 특유의 단 맛과 시원함이 공존하는 국물의 세계.

한번 먹으면 금세 중독되어 연거푸 계속 떠먹게 된다.

 

여기서 하이라이트는 이제 시작이 된다.

콩나물과 미나리를 그리고 고기폭탄을 먹다 보면..

국물 저 깊숙이 무엇인가 딱딱한 것이 걸린다.

 

뭔가 하고 들어봤더니.. 우리가 생각하는 진짜 갈비의 모습이 드러난다.

우와~! 맛과 비주얼에 놀라고 마지막에 한번 더 놀란다.

 

가위로 고기를 자르고 나서

그때부터 손으로 뜯어먹는 갈비의 재미를 맛본다.


4. 마지막은 치즈 볶음밥으로 마무리

사장님 여기 치즈 추가해서 볶음밥 2개 주세요.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것을 듣고

우리도 볶음밥 하나에 치즈를 추가하였다.

볶음밥은 셀프로 해 먹어야 해서

우리 취향대로 막 볶았다.

 

볶음밥 주문할 때 치즈 추가는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다.

너무 맛있잖아..

 

여러분도 서울 폭염주의에 집에 주눅이 들지 말고

잠깐 시간 내서 시원하면서 매콤한 고기폭탄 물갈비를 꼭 드시러 가길 바란다.

 

15초 영상으로 물갈비집 마스터하러 가기


 

이상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 맛집 물갈비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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